저희 펜션, 식당, 찜질방 부지 전체에 12종류의 덩쿨장미 250여 주를 식재했습니다.
이 무성한 빨간 장미가 '스칼렛 메이딜란드'라는 넝쿨장미의 대표 쯤 됩니다.
바로 앞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한식당 '수라간'의 부속건물인 자갈마당(숯불에 직화로 고기를 구워먹는 장소)입니다.
햇살이 기르고, 물이 생기를 주어, 우리 휴 식구들의 땀으로 거두어들인 채소밭이 저 너머에 있습니다.
소쿠리에 하나 가득 상추, 치커리, 시금치, 파, 깻잎 등 살아있는 풀잎들을 거두어
우리 인심 좋은 주방장님의 쓱쓱싹싹 취권도사 손길을 거치면
이름하야 Local food!!!! 자동차를 안 타고, 타닥타닥 소쿠리 타고 냇가를 건너온 야채들이 맛나는 반찬으로 변신합니다.
우리 건강식당의 지킴이는 무서운 Body Guard가 아니라 이 어여쁜 장미들
장미의 매서운 가시로 못된 서리범들을 막아주고,
그 진한 향기로 식탁에 마지막 장식을 더 해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지요^^
[이 게시물은 단풍마을休…님에 의해 2015-04-16 16:03:37 포토갤러리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