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부터 가족들과의 무주여행을 계획하던 저는 홈페이지를 보고 펜션사진에 반해 이곳을 예약했었어요.

방문한 시기는 지난 주인 11일.

비가 계속적으로 내리고 있던 때라 전날은 래프팅이며 ATV와 같은 레져를 빗속에서 즐겼고

둘째날인 11일엔 펜션에 짐만 풀어놓고 여기저기 관광하러 다닐 생각으로 갔는데...

와우~! 기대 이상이었어요.

사실 사진보고 예뻐서 예약했긴 했지만 보통은 실제보단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오는 곳이 많아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제가 묵었던 곳은 파인트리였는데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방두 깔끔했고, 최신식 시설에다가 가구며 샹들리에, 손잡이, 벽지 색깔까지 너무 맘에 들었어요.
(수영장이랑 계곡도 가까워서 좋았구요)

관광은 제껴두고 그날은 하루종일 그 안에서 놀았던 것 같아요.

비 그치면 앞에 있는 수영장 갔다가 옆에 있는 계곡도 갔다가, 밥 해먹고 사진찍고 놀다보니 하루가 다 가더라구요.

날씨가 쫌만 더 좋았더라면 수영장이랑 계곡 안에 완전히 몸을 담그고 놀았을텐데...그건 좀 아쉽지만

식구들 모두 다음에 또 오자며 내일을 기약했어요.

날씨 추울 때 오면 여기 찜질방도 가야지ㅋ

2011년 여름.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