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신 글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불과 요는 2인 1조의 더블사이즈입니다.
7명 정원의 객실에 6분이 추가되셨기에 입실 당일 초저녁 쯤, 저희 남자직원분이 이불과 요 3세트를 더 넣어드렸습니다.
이불이 싱글사이즈라고 생각하시고, 늦은 밤 귀실하시는 분들과 달리, 먼저 잠자리에 드시면서 혼자 쓰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런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저희가 펜션업을 360일 가량 진행해오면서 박영선님께만 이불을 안 드리고 추운 밤을 지새우게 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가능한한 고객분들께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드리는 게 펜션업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세이겠지요.
그리고,
자정이 넘은 시각, 아무 동의 없이 직원용 창고를 열어 세탁해서 정리해둔 저희 펜션물건을 꺼내 사용하신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쪽은 저희라고 생각합니다.
숯불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박영선님 일행이 두 그룹으로 나누어 숯불구이 해드셨습니다. 전화로 6시까지 숯불요청을 하셨으므로 그 시간에 맞게 숯불을 해 드렸습니다. 일행 중 늦게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분들을 위해 불을 피우지 않은 생숯을 더 올려드렸습니다. (한번 불이 붙은 숯은 그냥 그대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숯은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전기가 아니니까요.) 숯의 분량은 통상 13명의 인원에 맞게 드렸습니다.
구이 도중 발생하는 연기에 대해서는 숯에게 물으시라고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나무를 태워 만든 숯이란 탄소 덩어리 물질이 연소하면서 공기중 산소, 수증기 등과 결합해 연기를 발생시키는 것이 저희 단풍마을 휴의 실책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모든 여행은 즐겁고 편안해야 합니다.
단지 각 사람마다 잣대와 기대가 다른 것이겠지요.
저희 단풍마을 휴는 고객분들의 추억과 시간, 그리고 저희의 자부심을 위해 일합니다.
다시 한번 더 말씀 드리지만, 이불과 요는 6명 추가분량으로 더 드렸습니다.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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